당시 입과 코만 간신히 내민 상태였다는데요.
이 사실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린 글쓴이는 강아지를 곧장 땅속에서 꺼내 보니 한동안 굶었는지 몸이 앙상하게 말라있었고 사람을 보며 벌벌 떨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는 건 물론 범인을 처벌해달라며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글을 올렸다는데요. 자신보다 힘이 약하고 말 못 하는 동물이라고 해서 학대할 권리가 있는 게 절대 아니죠.
지난 5일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할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데요. 범인이 꼭 잡혀서 응당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여성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지하철역 안으로 기차가 속도를 줄이며 들어오는데요.
이때 비틀거리며 걷던 여성이 달리는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의 좁은 틈새로 추락합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도 모두 갑작스런 상황에 놀라는 반응인데요. 이후 곧바로 지하철이 멈췄고 여성은 골절 등 부상을 입었지만 무사히 구조됐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평소 저혈압을 앓아 종종 의식을 잃은 적이 있다는데, 기차에 부딪힌 순간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요.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은 달리는 지하철 틈으로 떨어지고도 목숨을 건진 건 다시 태어난 거나 다름없다며 입을 모았다는데요. 부상에 그친 게 천만다행입니다.
벌써 두 달 가까이 러시아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주택가를 지나던 민간인들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미사일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의 주택가. 거리를 걷는 여성 옆으로 느닷없이 미사일 여러 발이 떨어지고 폭발합니다. 충격에 주저앉았던 여성은 다행히 살아남아 대피했는데요.
인근을 지나던 남성들도 가까스로 폭발에서 피해 재빨리 도망칩니다. 영상을 공개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두 달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이런 일이 일상이 됐다'는 말을 덧붙였는데요. 누리꾼들은 무분별한 민간인 공격의 증거가 나왔다며 한목소리로 러시아를 비난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