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는 이미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구인구직 공고도 지난해 1분기보다 70% 가까이 늘었습니다.
유승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대형마트 의류매장입니다.
그동안 외출을 기피했던 시민들은 새옷을 입고 나들이 나설 생각에 설렙니다.
▶ 인터뷰 : 조순희 / 서울 성수동
- "(운동을) 좀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식사라도 할 수 있고 (지인들과) 만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2년 간 개점휴업 상태였던 캠핑용품매장도 간만에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정민석 / 마트 영업 담당
- "다양한 캠핑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분들이 와서 많이 구매하고…."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2년 만에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외부 활동이 늘면서, 관련 품목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3사의 올해 봄 정기 세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아웃도어 매출이 40% 안팎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최소 인원만 유지했던 매장들은 고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구인구직 공고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중 음식점과 매장관리직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 인터뷰(☎) :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 교수
- "「윈도쇼핑의 즐거움도 있고요. 온라인 쇼핑보다는 오프라인 쇼핑에서 더 큰 만족과 구매의 확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가정의달인 5월부터는 매출이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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