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수역~합정역 구간 전기·통신선 지중화 공사 착수

11월 준공 예정…"보행 환경·도시 미관 개선 기대"

↑ 상수역~합정역 지중화 사업 대상지 / 사진 = 서울 마포구청

서울 마포구는 상수역에서 합정역 사이 600미터 구간에서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중화란 전봇대를 제거하고 각종 전선 등을 땅속으로 묻거나 옮겨 설치하는 작업입니다.

해당 정비 구간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홍대와 인접한 지역인만큼 지중화 공사를 통해 쾌적한 도시 미관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업비는 모두 27억 원으로 구비 9억 원과 시비 6억 원,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사에서 12억 원을 투입하며 공사는 11월쯤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마포구는 5월에는 당인리발전소 앞 지중화 작업, 7월에는 신촌역~서강대역 구간의 지중화 공사도 착공할 예정입니다.

마포구 관계자는 "지중화 사업은 안전한 보행 환경과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른 시일 안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