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폐쇄돼 장기간 방치된 폐건물…코레일 "활용 방안 찾겠다"
한 유튜버가 코레일 승무원기숙사로 쓰던 폐건물에 불법잠입해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한 곳'이라고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코레일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4일 MBC 보도에 따르면, 강원 태백시에 있는 옛 철도 승무원 기사를 한밤중에 찾아가 불법 침입한 유튜버가 "이곳에서 여성 승무원이 끔찍하게 살해당했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는 "여기 일하는 승무원 여성분이 관리자에게 강간을 당하고 살인을 당했던 공간인데 딱 여기 나온다"며 장소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많은 시민들의 신고접수로 현재는 삭제된 상황입니다. 신고자는 구독자를 올리려고 한 주장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죄를 들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해당 방송이 제작될 수 있도록 원인을 제공한 것은 코레일이 건물 관리에 소홀했기
앞서 해당 장소는 2005년에 폐쇄돼 장기간 방치되어 왔습니다.
이에 코레일 측은 유튜버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잠금 장치를 부수고 무단으로 침입해 벌인 일이라며 경찰에 고발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폐건물의 사용 용도에 대해서는 활용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