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우리나라가 여러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재정 건전성 확보와 국익 외교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을 나란히 찾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덕수 전 총리.
윤 당선인은 '경제 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한 후보자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저출산과 고령화 등 3대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 "매우 엄중한 때에 국무총리 지명이라는 아주 큰 짐을 지게 돼 한편으로는 영광스러우면서도…."
그러면서 국익 외교와 재정 건전성 회복, 국제수지 흑자, 생산성 향상 등 4가지 과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재정 건전성은 정부만이 정말 큰 위기의식을 느끼고…."
한 후보자는 "협치와 통합이 정책 성공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국회 등과 협조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