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수동 연무장5길에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크리스챤 디올 매장. 외벽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가 새겨져 있다. |
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크리스챤 디올은 서울 성수동 연무장5길에 부지를 마련해 점포 막바지 공사 중이다. 매장 오픈 계획은 이달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디올 단독 매장은 2015년 청담점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이번 매장은 명품 업계의 첫 성수동 입점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과거 명품 브랜드들은 국내에서 가장 소비력이 높은 청담동에 입접해 왔다. 최근 명품 소비가 크게 늘어난 MZ(밀레니얼+Z)세대가 성수동을 선호하면서 디올 역시 두 번째 매장으로 성수를 낙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서울 성수동은 트렌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대표적 장소"라면서 "명품 업계에서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올 뷰티 역시 2일부터 17일까지 총 16일 동안 성수동에 위치한 '쎈느 서울(Scene Seoul)'에서 '디올 어딕트 팝업 스토어'를 공식 운영을 발표하기도 했다.
디올이 국내에 대표 매장을 마련하는 건
[강영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