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도중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브루클린 넷츠로 이적한 가드 벤 시몬스(26)가 이전 소속팀 필라데피아를 상대로 받지 못한 급여를 지급할 것을 요구해 관심이 집중된다.
'ESPN'은 2일 소식통을 인용, 시몬스가 필라델피아에 있던 기간 받지 못한 2000만 달러 규모의 급여를 받기 위한 고충 처리 절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시몬스의 요구사항은 조정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SPN은 이번 조정위원회 결과가 앞으로 NBA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경우에 대한 판례로 남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 벤 시몬스가 이전 소속팀 필라델피아와 조정위원회로 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븐티식서스 구단은 시몬스의 이같은 행동이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선수측은 정신 건강 문제를 고려해야한다는 입장. ESPN은 양 측이 선수의 정신 건강 문제를 진단하는데 있어 기준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양 측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 차례 대화를 가졌지만, 결국은 합의를 보지 못했고 조정위원들의 손에 해결을 맡긴 모습이다.
2016
[포트 샬럿(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