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엠넷 예능프로그램 ‘퀸덤2’에서는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효린, 케플러, 브레이브 걸스가 첫 대면식을 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대면식 전 프로그램 출연 사실을 알게 된 6팀은 각자의 부담감과 각오를 털어놨다. 여자친구 출신 멤버들이 모여 3인조로 재데뷔 한 비비지는 “이렇게 다시 나올 때는 기대감도 있다. 해오던 게 있으니까 떨어지면 안 되지 않냐”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소속사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이달의 소녀는 “댓글을 보면 '얘네 뜰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라고들 한다. 우리에 대한 한계치를 제3자들이 정해버린 느낌이 들었을 때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브레이브걸스는 "아직까지 역주행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제는 자리매김을 하고 싶다. '롤린'으로 역주행 했지만 '롤린'으로 끝내고 싶지 않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이윽고 다같이 모인 6팀 앞에서 ‘퀸덤2’의 룰이 공개됐다. '퀸덤2' 우승자는 전 세계에 동시 송출되는 컴백쇼를 하게 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파이널 전 3회 경연 중 2회 연속 6위를 하게 되면 '퀸덤2'에서 하차하게 되는 룰이 적용된다.
그렇게 6팀은 1차 경연 주제인 ‘대표곡 대결’에 나섰다. 하지만 이달의 소녀는 전원 코로나19 확진으로 기권을 하게 돼 아쉬움을 남겼다.
1차 경연 첫 무대는 비비지가 꾸몄다. 이들은 여자친구 활동곡이었던 ‘밤’과 ‘시간을 달려서’를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3명으로도 꽉 채운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은하는 무대를 마치고 내려와 “무대를 끝내고 관객석을 봤는데 우리를 보고 우시는 거다. 그걸 보고 나도 울컥했다”면서 눈물을 터트렸다.
다음 순서는 효린이었다. 효린은 씨스타 활동곡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한편 ‘퀸덤2’는 K팝 최고의 걸그룹 6개 팀이 한날 한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