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구독자수 125만명을 돌파한 유튜브채널 '숏박스'의 개그맨 조진세, 엄지윤이 출연했다.
이날 DJ 이기광, 조진세, 엄지윤은 청취자의 사연을 받아 콩트를 진행했다. 사연은 냄새로 고통을 주려는 여동생과 이를 피하려는 오빠의 싸움을 다뤘다.
엄지윤은 "저도 친오빠랑 비슷한 경험이 있다. 오빠한테 정수리 냄새 맡아보라고 했다. 반응도 재밌고 표정의 찡그림을 통해 내 냄새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고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이기광과 조진세는 폭소하며 궁금해 했다.
이기광이 "내 냄새로 고통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건가?"라고 묻자 엄지윤은 "그렇다. 그럴 때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냄새가 덜 하면 어떤 기분이냐"는 질문에 엄지윤은 "조금 아쉽다. '3일은 더 안
'숏박스'는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원훈(30기)과 조진세(31기), 엄지윤(32기)이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지난해 10월 개설됐다. 공감갈 만한 영상을 코미디가 아니라 웹드라마처럼 풀어가는 게 특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