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닥 시장은 하반기 내내 500선 부근에서 침체를 겪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우량주 100개만 선별해 만든 코스닥 프리미어 지수가 첫선을 보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6월 이후 5개월째 5백 선 부근에서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인 코스닥 지수.
심지어 최근 한 달 동안은 5백 선도 넘지 못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지 않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극도로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영곤 /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
-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이러한 추세는…."
이런 가운데, 코스닥에 '프리미어지수'가 첫선을 보여 코스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지 주목됩니다.
프리미어지수는 재무상황이 좋은 코스닥 대표 우량기업주 100종을 대상으로 산출됩니다.
그동안 코스닥에서 제값을 받지 못했던 종목들이 우량주로 다시 태어날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또한, 이 지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금융상품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스닥 시장 전체가 활성화될지도 관심입니다.
▶ 인터뷰 : 이덕윤 / 한
- "다양한 금융 상품을 개발하면 시장에 기관이나 외국인 참여 비율이 높아질 거라고 기대를 하고 지수를 개발…."
한편, 12월 1일, 1440에서 시작한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47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