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한영과 결혼 발표에 팬들 뿔났다?…"서운함 느끼게 해 죄송"

팬들에게 소식 먼저 알리는 관행 무시
콘서트 좌석수 판매율 저조로 이어져

↑ 사진 = 한영 SNS 캡처

가수 박군(36)이 그룹 LPG 출신 한영(44)과 결혼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일부 팬이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열애와 결혼 발표 과정에서 팬들에 대한 박군의 배려가 부족했다는 이유입니다.

박군은 지난달 28일 열애를 인정했고 3월 7일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연예인이 열애나 결혼을 발표할 때 팬카페 등을 통해 팬들에게 소식을 먼저 알리는데 박군의 결혼 소식은 한 예능프로그램 녹화에서 먼저 발표됐습니다.

이 때문인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박군 갤러리는 폐쇄 신청을 한 상태이며 매니저와 부매니저 자리는 공석입니다.

오는 5월과 6월 울산, 부산, 대구에서 예정된 박군의 콘서트 역시 예정된 좌석수보다 훨씬 적은 표가 팔렸습니다.

박군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가족님들께 제일 먼저 좋은 소식 전해 드리려고 조심스럽게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열애설 기사가 먼저 났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어서 팬 카페에 글을 바로 올리지 못한 것에 대해 서운함을 느끼셨을 가족님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사과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