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네이버 지식인 |
'여가부 폐지' 공약이 연일 정치권에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지식 공유 서비스 ‘지식인(iN)’ 사이트에 따르면 어제(11일)와 그제(10일) 사이 ‘여가부’를 키워드로 한 게시물이 750여 건 이상 게시됐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실제로 공약이 이행될지를 놓고 누리꾼들이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한 누리꾼은 게시물을 통해 "안녕하세요. 저는 차상위계층으로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입니다"라며 "만약 여성가족부가 폐지된다면 더 이상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고 썼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여가부가 폐지되면 여가부를 통해 일하고 있는 사람은 다 잘리는 건가요?”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 사진 = 연합뉴스 |
정치권에서도 이같은 공약을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진 전 교수는 오늘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부터가 진짜 이준석 리스크"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남녀 공정성'을 내세우면서 여가부 폐지 등 '젠더 갈등'을 부추긴 후폭풍이 불어오고 시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후보의 대선공약 사항인) 여가부 폐지가 윤석열 정권의 명운을 가르는 첫 번째 고비가 될 것"이라며 "공약을 했으니 안 할 수도 없고, 하자니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다가 곧바로 고립될 것(이기에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여가부를 해체해 복지부와
이는 그동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주장해온 의견에 동의한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표 측은 여가부 해체가 여성차별 차원이 아니라 그동안 제 기능을 못했기 때문이라며 각 부에서 여성정책을 강화하고 복지부가 중심이 돼 여성복지정책을 펴나가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