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오늘(12일) 2회차 공연…’라이브 뷰잉’ 전 세계 생중계[MK이슈]

그룹 방탄소년단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 2회차 공연을 연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12일 오후 6시 서울시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2회차 공연을 개최한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은 지난해 10월 온라인 콘서트와 LA 콘서트를 잇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시리즈의 일환으로,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속 메시지와 함께 방탄소년단과 팬들의 '만남'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10일 열린 1회차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오랜만에 한국 팬들과 만났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말~12월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면 콘서트를 펼친 바 있으나, 국내 대면 콘서트는 지난 2019년 10월 열린 열린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첫날 공연에서 RM은 "마침내 저희가 주경기장에서 다시 만났다"면서 "객석에 여러분들이 계신 것만으로도 많은 것이 달라졌다"라고 2년 반만의 국내 대면 콘서트에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뷔는 “저희가 예전에는 텅 빈 객석 앞에 카메라만 놔두고 촬영을 했는데, 지금은 아미들이 있으니까 너무 감동이고 설렌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10일에 이어 12일, 13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에서 방탄소년단은 회당 1만 5천명의 입장객을 맞이해 총 4만 5천명의 관객을 만난다. 아울러 현장을 찾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한 온라인 공연도 병행한다.
12일 공연은 라이브 뷰잉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관객들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60여개 국가/지역의 영화관에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뷰잉 소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과 아미(ARMY)가 만나는 그 순간을 더 크게, 다 같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공연 열기로 영화관이 뜨거워질 수 있도록 열심히 즐기겠다"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l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