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이후 4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는 대전과 안양, K리그2 가입 후 첫 홈 경기를 개최하는 김포, 최근 2경기 3골로 경남의 2연승을 이끈 에르난데스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2' 4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2021시즌 플레이오프 명승부를 재현한다, ‘대전' vs '안양'
지난 시즌 대전과 안양은 승강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했다. 당시 안양은 조나탄의 선제득점으로 앞서갔으나 이후 3실점 하며 결과는 대전이 3대1로 승리했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대전은 2020시즌 준플레이오프, 2021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고, 안양은 2019시즌과 2021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다.
□ 팀 오브 라운드 - 구단 사상 첫 K리그 홈경기를 치르는 '김포'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김포의 손석용은 지난 3경기에서 2골을 뽑아냈고, 수비에서는 현재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인터셉트(86회)와 공격지역 차단(14회)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2019년부터 김포의 골문을 지켜온 주장 이상욱이 개막 라운드 베스트11 골키퍼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김포의 홈 개막전 상대는 서울 이랜드다. 이랜드는 올 시즌 2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김포의 주축 선수들인 손석용과 최재훈 등은 서울 이랜드 출신이다. 이번 라운드에 임하는 이들의 각오는 특히 남다를 것이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최근 2경기 3골, 경남 공격의 중심 '에르난데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2020시즌 전남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밟은 에르난데스는 그 해 16경기 3골 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경남으로 이적했고, 27경기에 나와 10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경남은 지난 시즌 전남과의 4번의 맞대결에서 1무 3패로 부진했고, 4경기에서 단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다. 에르난데스가 경남의 3연승과 함께 전남전 무승 탈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하나원큐 K리그2 2022 4라운드 경기일정
- 안산 : 광주 (3월 12일(토) 13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 생활체육TV)
- 김포 : 서울E (3월 12일(토) 13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 IB
- 대전 : 안양 (3월 12일(토) 16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생활체육TV)
- 경남 : 전남 (3월 13일(일) 13시 30분 밀양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 부산 : 부천 (3월 13일(일) 1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skySports)
- 휴식팀 : 충남아산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