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청약 관련해서는 "좋은 학군에서 아이 키우고 싶다" 해명
↑ 야옹이 작가 / 사진=박태준 유튜브 '만신 박태준' 캡처 |
네이버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본명 김나영)가 자신의 SNS에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야옹이 작가는 최근 유튜브 채널 '만식 박태준'에 올라온 집들이 영상에서 4억이 넘는 페라리 슈퍼카와 샤넬 등의 명품 옷 등으로 가득 찬 자신의 집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30년 넘게 무주택자이며 청약 대기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에 야옹이 작가는 지난 7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기부금 2억을 내고 세무사님께서 알려주는 대로 꼬박꼬박 세금을 내면서 제가 돈을 운영함에 있어 나름대로 가치 있게 쓰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 혼자 일해서 버는 돈이 아님을 알기에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나누는 것도 아쉽지 않게 했다. 하지만 제게 논란이 되는 건 제가 타는 차와 소비하는 물건들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속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시국이 힘든 만큼 깊게 생각하고 조심했어야 했는데 너무 쉽게 노출하고 너무 가볍게 보인 것들이 많은 것 같아 스스로 부끄러워져 반성했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는 "자신은 부자가 더 큰 돈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며 "제 스스로 저를 부자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 정도면 찐(진짜) 부자들에 비하면 별거 아니니까'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그는 "난 실제로 까보면 별거 없는 것도 사실"이라며 "소비만 하고 내실이 없는 자신"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청약에 관해서는 "강남권 청약에 도전하는 것은 저도 좋은 학군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입장이라 이해 부탁드린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야옹이 작가는 지난해 2월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임을 고백했으며 현재 웹툰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와 공개 열애 중입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자기가 번 돈 자기가 쓰고 기부도 하는데 뭐가 불만이냐", "이게 죄송할 일이냐", "프로 불편러들 많다"는 등 야옹이 작가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