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선거일이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결과를 좌우할 마지막 최종 변수가 무엇이 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최대 부동층인 2030 여성과 야권 단일화 효과의 크기, 그로 인한 여권 지지자들의 결집 여부가 주요 변수입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지막으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지지율 차가 오차범위 내인 만큼 부동층 향방은 최대 관건이 됐습니다.
특히, 전체 부동층의 최대 15% 정도로 분석되는 2030여성은 주 공략대상이 됐습니다.
실제 이 후보는 "여성 안심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고 윤 후보는 "대한민국 성범죄와의 전쟁 선포"라는 공약을 냈습니다.
야권 단일화가 성사됐지만 하필 여론조사 공표 금지일에 이뤄진 점도 변수입니다.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얼마나 올랐는지 유권자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권 지지층은 여전히 대세가 기울지 않았다고 보고 더 결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배철호 /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
-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를 바라보는 기존의 안철수 후보 지지층과 미결정층의 움직임…안철수 후보가 본격적으로 유세 등에 합류한다면 그 흐름의 방향과 크기가 한층 더 분명해질…."
코로나19 대응도 남은 변수입니다.
정부가 식당, 카페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한 것에 대해 자영업자 등의 표심이 여당으로 향할 수 있지만 반대로 확진자 급증세가 더 심해질 경우 야당이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면서 각 후보의 안보관도 남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취재:김재헌 기자, 영상편집: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