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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3.1% 윤석열 46.3% 안철수 6.7%…정권재창출 41.8% 정권교체 52.9% [리얼미터]

기사입력 2022-03-02 09:00 l 최종수정 2022-03-02 10:1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왼쪽) - 윤석열 국민의힘 - 안철수 국민의당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사진 =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왼쪽) - 윤석열 국민의힘 - 안철수 국민의당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사진 = 연합뉴스]
제 20대 3.9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0.4%)한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43.1%, 46.3%로 나타났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약 4주 전인 지난달 3~4일 실시된 같은 조사 대비 1.3%포인트, 3.0%포인트 동반상승했다. 이는 대선 레이스가 막판에 접어들면서 양 후보 진영 지지층이 총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6.7%,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9%였다. '기타후보'는 0.9%, '지지 후보 없음'은 0.5%, '잘 모름'은 0.7%다.
세대별로는 이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서, 윤 후보가 20대와 6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20대(윤석열 48.1% 이재명 36.3%) △30대(윤석열 40.8% 이재명 43.9%) △40대(윤석열 32.1% 이재명 61.5%) △50대(윤석열 41.5% 이재명 49.1%) △60대(윤석열 60% 이재명 31.3%)였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전북에서 윤 후보에 앞섰다. 반면 윤 후보는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강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윤석열 45.7% 이재명 42.4%) △인천·경기(윤석열 45.5% 이재명 45.9%) △대전·충청·세종(윤석열 51.0% 이재명33.8%) △광주·전남·전북(윤석열 24.4% 이재명 64.6%) △강원도(윤석열 46.7% 이재명 32.6%) △대구·경북(윤석열 59.3% 이재명 29.3%) △부산·울산·경남(윤석열 53.0% 이재명 39.9%) △제주(윤석열 21.9% 이재명 70.5%) 등으로 나타났다.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52.9%로, '집권 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41.8%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윤 후보가 50.3%, 이 후보는 44.6%로 집계됐다.
야권 후보단일화가 윤 후보로 이어질 경우 가상 다자대결에서는 윤

후보와 이 후보가 각각 48.4%, 43.5%로 나타났다. 심 후보는 2.8%다.
안 후보를 야권 단일후보로 가정한 다자대결에서는 안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29.7%, 38.4%로 집계됐다. 심 후보는 3.9%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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