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소식입니다.
이제 대선이 딱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인천과 경기도 부천을 찾아 평화적 안보정책과 적극적인 재정지원으로 경제를 살리겠다며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세균 선대위 상임고문과 손을 맞잡고 인천 거리에 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
"인천은 남북 관계가 악화할 때 경제 위기를 겪는 지역"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안보관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평화가 곧 밥입니다. 여러분 제가 어제 토론 때 그 얘기 했더니 그 사람은 못 알아듣더군요? 사드 배치하니 선제타격하니 해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투자하겠습니까?"
"추경이 편성됐지만 부족할 것"이라며 "당선되는 순간 50조 원을 마련해 손실 보상, 대출만기 연장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스탠딩 : 백길종 / 기자
-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언급하며 지역화폐 지급을 통한 매출 증대 방식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가 직접적인 현금 지원 대신 간접지원에 치중했다는 비판을 반박한 겁니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이재명을 도지사로 만들었듯 이재명의 실력을 전국에 알려달라"며 민생업적을 과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경기도에서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가장 먼저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해서 지역화폐로 모두가 행복했지 않습니까?"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인수위원회에서 민생 경제 100일 회복프로그램을 곧바로 시작해 코로나19를 확실히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이권열·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