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역주행 뺑소니 일으킨 조현병 운전자…"피해 차량 합의금 못 받을것"

"블박차 운전자 부상 정도 약해 합의금 받기 어려워"
"민사 합의금은 받을 수 있다"

한 차량이 역주행과 동시에 추돌 사고를 일으키고 뺑소니까지 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형사 합의금을 받기 힘들 것이라고 조언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역주행 달려와서 부딪쳤는데 뺑소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블랙박스 차량은 직진으로 문제 없이 주행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역주행하는 차량이 등장해 충돌을 일으켰습니다.

이 역주행 차량은 속도를 멈추지 않고 그대로 사라져버렸습니다.

제보자는 현재 경찰에 신고해놓은 상태이나 경찰은 계속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형사 고발 진행을 위해 가해 운전 차량의 차주를 알아본 결과 차주는 조현병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제보자는 "다른 보상을 받을 방법이 없냐"라며 한문철 변호사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조현병 환자는 상황에 따라 순간적으로 통제할 수 없을 수 있으므로 책임이 없다고 나올 수 있다"며 "역주행 뺑소니라 하더라도 블박차 운전자가 많이 다치지 않았기에 형사 합의금은 기대할 수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민사적으로는 100 대 0, 보험사 합의는 성급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며 "심리치료까지 다 받고 보험사에서 다 해달라 하고, 안 해줄 경우 사비로 치료받고 구상금 청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신 질환이 있는데 면허를 줘도 되냐", "정면 추돌은 피해서 다행이다", "얼마나 놀랐을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