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을 4.4%로 전망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우리 경제가 재정지출 확대와 수출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4.4%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예상치 3.5%보다 1%포인트 가까이 오른 수치입니다.
올해는 0.1%, 2011년에는 4.2% 성장하는 등 내년부터 2017년까지 중기 성장률을 4.5 %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OECD는 "재정지출의 효과가 내년 이후 점차 약화돼 앞으로 재정건전성 확보와 비제조업 분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세계경제성장률은 내년에 3.4% 2011년에는 3.7%로 역시 상향 조정됐습니다.
우리 정부도 내년 경제성장률을 4% 이상으로 전망치를 높였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연구기관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정부 당초 전망치 4%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4분기 만에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으로 그렇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윤 장관은 "고용사정이 어려워 서민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에 위기극복과 이후를 준비하려면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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