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31일 광주광역시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2)으로 이겼다.
양효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효진은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동시에 전방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이끌었다. 양효진은 블로킹득점 6개, 서브득점 1개를 포함해 17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의 연승 주역이 됐다. 야스민(14점)과 정지윤(11점)의 지원사격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 현대건설이 양효진을 앞세워 구단 최다 연승을 기록했다. 사진=KOVO 제공 |
이번 시즌 개막 12연승을 올려 구단 최다 연승을 기록했던 현대건설은 이날 13연승을 달성해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시즌 전적은 25승 1패(승점 74) 기록한 현대건설은 한 시즌 최다 승점 신기록을 세웠고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도 작성했다. 14연승을 거두면 리그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남자부 삼성화재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32-30 25-19 25-23)으로 이겼다.
2연승을 올린 삼성화재(11승
반면 현대캐피탈은 5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13승 13패(승점 36)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