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20·수원 삼성)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과 계약 후 스위스 1부리그 그라스호퍼로 임대되는 방안이 구체화하고 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슈키프림 베리샤(40·코소보) 그라스호퍼 CEO는 “훌륭한 아시아 선수를 얻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조만간) 굉장한 소식을 전할 수 있을듯하다”며 정상빈 영입설을 부인하지 않았다.
스위스 축구매체 ‘푸스발 토탈’은 “그라스호퍼는 울버햄튼 덕분에 한국의 젊은 유망주를 얻는다. 울버햄튼은 정상빈을 영입한 후 그라스호퍼로 임대한다. 두 구단은 (이러한 역할 분담에) 이미 합의했다”며 선수와 협상만이 남은 단계라고 보도했다.
↑ 수원 삼성의 정상빈이 전북 현대와 2021 K리그1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정상빈은 지난 시즌 K리그1 28경기 6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았다.
6년차 스카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