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대기업 공사 현장 중대재해 사건 등에서 두각을 보인 김진옥 수사관(울산, 6급, 공공수사 분야) 등 3명을 검찰 최초의 '1급 공인전문수사관'으로 인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수사관은 대형 건설사들의 산업재해 및 노조 관련 사건과 각종 공직선거법위반 사건, 이적표현물 대량 반포사건 등 공안수사 전반에 걸쳐 수사 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윤재남 수사 사무관(서울남부, 5급, 금융·증권 분야울남부지검 수사관은 상장사 관련 무자본 인수·합병(M&A) 사건과 시세조종, 부정거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금융·증권 사건 수사에 참여했고, 강정기 수사관(대검, 6급, 과학수사 분야)은 검찰이 수사하는 거의 모든 화재 사건에 관여하며 전문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공인전문수사관제도는 디지털 포렌식, 회계분석, 마약 등 전문분야에 정통한 수사관을 선정하고 양성함으로써 검찰 수사력을
앞서 1급 공인전문수사관에는 12개 분야, 17명이 신청했으며, 지난 20일 대검 인증 심사위에서 만장일치로 선발됐습니다.
한편, 공인전문수사관으로 인증을 받으면 장기간 전보없이 관련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 ㅣ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