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방문, 은퇴한 안내견을 쓰다듬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
반려묘 등록 의무화 공약은 반려견뿐만 아니라 반려묘 가구 또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착안한 것이다. 반려견·반려묘 등록 시 지자체와 연계해 상해의료보험가입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반려묘 등록 의무화 공약 제시와 더불어 반려견 등록제도 또한 보완을 약속했다. 현재 반려견 등록률이 2020년 기준 38.6%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윤 후보는 "독일이 정부 승인 분양소와 유기동물 보호소를 함께 운영하면서 분양과정을 일원화하듯이, 우리나라도 정부가 지정한 분양소와 유기동물 보호소에서만 분양받을 수 있도록 분양시스템을 정비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말해 '동물 사고 팔지 않기'에도 뜻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유튜브에 공개된 '59초 공약' 쇼츠 영상에 직접 출연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원희룡 정책본부장과 함께 공약을 설명하며 반려묘 등록 의무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이날 윤 후보는 유튜브 쇼츠를 통해 '택시 안전시스템 장착 의무화' 또한 공약으로 제시했다.
택시 안전시스템 장착 의무화 공약은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로 불리는 안전 장치를 모든 택시에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 보조금 지원 등의 정책을 수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ADAS는 주행 중 위험거리 내에 보행자가 나타나면 택시의 자동 감속을 가능하게 한다. 전방 추돌 경고, 차로 이탈 경고, 야간 식별
윤 후보는 "택시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의 6.9%에 달하고, 사업용 차량사고의 36%로 나타나는 것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기 위해 차로 이탈 방지 및 전후방 충돌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보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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