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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유명댄서 리아킴 등 예술인들 그리고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100만원 등 공약을 발표했고, 로저스와는 남북 협력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와 올해 시장 예측 등이 오갔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연두색 비니 등 힙합 복장을 입고 댄서들을 따라 조금씩 안무를 따라해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유명 댄서 리아킴 등 댄서들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인들과 간담회 일정을 소화한 건데, 여기서 문화예술 6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예술인 기본소득 연간 100만 원과 일자리 50만 개 창출을 통한 문화컨텐츠 2대 강국 등이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문화 예산을 2.5%까지 늘리고 문화예술인에게 연간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공공임대주택 보급을 확대하겠습니다. "
다만기본소득은 당장 시작보다 임기내 시행이 목표이며, 지원을 늘려도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입장은 그대로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3대 투자자 가운데 한 명인 짐 로저스와 화상 간담회를 열고는 남북 평화가 불러오는 경제적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짐 로저스 / 로저스 홀딩스 회장
- "제가 롤링스톤스를, 후보님이 블랙핑크를 초청해봅시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까지 불러서 큰 파티를 열 수 있을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한반도에 대대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을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보겠습니다. "
다만, 북한의 추가 도발 예고에 대해선 "유감이고 과거로 후퇴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