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안철수로 단일화, '안일화'라는 말이 유행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는 득이 되지 않는다며 단일화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로 단일화, '안일화'가 시중에 떠도는 말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KBS 일요진단)
- "혹시 '안일화'라고 못 들어보셨습니까? 안철수로 단일화, 그게 시중에 떠도는 그런 말입니다. 제가 야권의 대표선수로 나가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고요."
단일화 없이 1등이 가능하다는 건지, 안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는 의미인지 묻자 둘 다 해당하니까 그런 말들이 도는 게 아니겠느냐고 답했습니다.
실제 안 후보는 최근 지지율이 17%로 한 달 전에 비해 10%p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안 후보는 단일화를 한다고 지지율이 합쳐진다는 건 정치공학적인 생각이라고 비판하며 단일화에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KBS 일요진단)
- (투표 전날까지 단일화 절대 안 한다, 지금 여기서 단언하실 수 있습니까?) 네. 단언할 수 있습니다."
안 후보는 또 자신의 SNS에 박정희 정권 때 만들어진 대덕 특구의 정신을 이어받아 10년 내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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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제공 : KBS 일요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