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유럽 복병 아이슬란드전에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야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경기에서 전반 3-0으로 앞서고 있다.
전반부터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전반 15분 선제골이 터졌다. 우측에서 시작된 공격이 중앙에 있던 김진규에게 연결됐다. 김진규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조규성은 A매치 데뷔골, 이날 A매치 데뷔전인 김진규는 1호 도움이 됐다.
↑ 아이슬란드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백승호. 사진=KFA 제공 |
2분 뒤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29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백승호가 정확하고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한국이 3-0으로 리드로 종료됐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