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연합뉴스 |
서울 곳곳에서 방역 수칙을 어긴 채 밤 9시를 넘겨 영업하고 10대 청소년에게 술을 판 음식점 등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식당을 운영 중인 50대 A 씨와 손님 18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14일)밤 11시 50분쯤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10대 4명에게 술을 판 것으로 조사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구청에도 통보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서울 낙원동에서도 방역 수칙을 안 지키고 영업 중이던 업주와 손님이 적발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업주 B 씨와 손님 17명을 구청과 합동 단속했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단속 당시 업소 내부에는 손님이 없었지만 경찰은 탁자 위에 얼음이 녹지 않은 점을 발견하고 안을 수색해 숨어 있던 종업원과 손님을 모두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민형 기자 / peanu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