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2일) 치러지는 수능 시험을 앞두고 전국 고등학교에서는 일제히 수험표 교부와 예비소집이 이뤄졌습니다.
모든 수험생들은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해 발열 검사도 받았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자 아자 화이팅!"
강당에 모인 수험생들이 수능에 대비한 유의사항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을 마친 수험생들을 기다리는 건 후배들의 뜨거운 응원.
일생일대의 시험을 앞둔 고 3학생들에게 후배들 응원은 작지만 큰 힘이 됩니다.
▶ 인터뷰 : 연희선 / 수험생
- "떨리는데 응원해줘서 고맙고 (시험) 잘 보고 싶고 그래요."
이번 시험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신종플루에 대비해 전체 수험생에 대한 발열검사도 실시됐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재학생들은 자신의 학교에서 재수생들은 각 지역교육청에서 발열검사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권오연 / 수험생
- "수험표 받으니까 당장 내일 수능이란 생각이 들고 실감이 나는 거 같고요. 발열검사도 부담스럽긴 한데 나머지 아이들도 건강하게 수능 봐야 하기 때문에…"
한편 수능 시험장에는 부정행위에 사용될 수 있는 휴대전화와 MP3 등 전자기기의 휴대가 금지됩니다.
날씨가 다소 추울 수도 있으므로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은 1만 5천여 명의 인원과 순찰차 등 3천여 대를 배치해 수험생들의 수송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