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수 골든글로브 수상 사진=넷플릭스 |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으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오영수는 ‘석세션’ 키에라 컬킨, ‘더 모닝쇼’ 빌리 크루덥, 마크 듀플라스, ‘테드 라소’ 브렛 골드스타인 등과 후보에 올랐고,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특히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배우 이정재는 TV부문 남우주연상에,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그런 가운데 이정재, 이병헌 등은 자신들의 SNS를 통해 오영수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정재는 “일남(오영수 분) 선생님, 축하드린다. 선생님과 함께했던 장면들 모두가 영광이었다. 선생님의 깐부로부터”라고 센스있게 ‘오징어 게임’의 대사를 인용해 축하의 말을 전달했다.
또한 이병헌은 “This is the Frontman speaking, ‘Bravo!’(프론트맨이 말한다, ‘브라보!’)”라고, 박해수는 “존경하는 선생님 축하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유미 역시 “2022년 골든글로브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 역시 공식 SNS를 통해 “배우 오영수 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반세기 넘는 연기 외길의 여정이 결국 나라와 문화를 뛰어넘어 세계무대에서 큰 감동과 여운을 만들어냈다.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