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대구 북구 엑스코 인터불고 호텔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둘은 이날 2022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참석차 현장을 찾았다가 만났다. /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그제(6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최근 하락한 것과 관련, "윤 후보 본인의 역량, 즉 능력 문제와 처가 비리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걸 해소하는데 주력 해야지 뜬금없이 원팀 운운하는 것은 천부당 만부당한 소리"라고 말하며 윤 후보의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게 해소 되어야 다시 재반등의 기회가 생기지 계속 엉뚱한데 화풀이 하면 안철수 후보만 급부상 할 것"이라며 "모든 것이 내탓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하라. 그것이 해소 되면 전 국민이 우리편이 될 것"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홍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TV에서도 "윤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엇박자를 내는 것도 결국 후보의 정치적인 역량 문제다. 이런 것들을 후보가 돌파해야 할 문제이지, 선대위를 어떻게 만든다고 해서 해소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그는 윤 후보의 처가 문제와 관련해서는 "윤 후보가 처가 비리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취해줘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내 아내, 장모, 처남 등 그 누구라도 범법행위가 있었다면 예외 없이 엄단하겠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여줘야 그동안 내세웠던 공정과 상식, 정의에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어제(7일) 홍 의원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서 "중요한 시점에 훌륭한 조언과 적절한 조정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계신다"며 "예우하고 꼭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홍 의원에게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