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육준서가 경북 포항에서 동생 육준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육준서 동생 육준희는 해난구조전대 중사로 제대했다. UDT 제대한 육준서와 함께 직업군인 출신 형제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경규는 "나를 지키는 가족"이라며 칭찬했다.
육준서는 다음달이면 세종시로 발령받는다는 동생의 말에 "그럼 제수씨랑 따로 사는 거냐"며 "그럼 뻐꾸기 부부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동생은 "기러기 아빠"라고 정정했다. MC들은 "허당이시다"며 웃었다.
이날 육준희는 육준서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육준서는 "6살 때부터 이미 부모님이 형님이라고 부르라고 정리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딘딘은 "그때 야인시대에 아버지가 너무 빠져 계셨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이날 포항 바다에서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육준희는 "2022년엔 형님이 잘생긴 육준서 말고 예술인으로 인정받았으면 한다"고 말했고, 육준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바다에 있는 돌섬까지 먼저 수영해서 가기로 내기를 걸었다. 두 사람은 웃통을 벗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육준서는 "저 때, 너무 더워서 견딜 수가 없더라"고 말했고, MC들은 "허세가 약간 있다"며 웃었다. 딘딘은 "잘생긴 얼굴로 센 척 하니까 더 싫다"며 부러워했다.
둘은 살을 에는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물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형제는 허세도 닮아있었다. 육준희는 돌 위에 오른 후 "너무 더워서 땀 난다"고 말했다.
육준희는 육준서의 집에서 모습과 사회생활 모습이 다르다고 말했다. 육준희는 "말투가, 인자한 척 한다"고 말했다. 육준서는 당황하며 "너무 많은 걸 말하지 말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산책을 하던 중 팬들을 만났다. 육준서에게 동생은 "팬서비스할 때 좀 해맑게 해야 된다"며 "내가 팬이었다면 탈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표정이 부자연스럽다"고 덧붙였다. 육준서는 "탈덕 정도냐"며 놀랐다.
이날 육준서는 동생과 데이트 후 동생이 아내와 함께 사는 집에 찾아갔다. 동생 아내는 포항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역 군인. 육준서는 "이렇게 세 명이 군인이기도 힘들다"며 신기해했다.
김정은은 "우리가 기본 10마리는 잡아야 연포탕도 해먹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동네 주민의 도움으로 낙지 한 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 잠시 후 김정민은 돌 뒤에 붙은 낙지를 발견했다. 그는 "되게 귀엽다"며 낙지를 자연스럽게 만졌고, 김정은은 질색했다. 김정민은 낙지를 무서워하는 언니에게 "얘가 언니를 더 무서워 한다"고 질책했다.
딘딘은 두 사람을 지켜보다 "여기 육준서 형제 갔으면 둘이 배틀 붙고 난리났을 것"이라 했다. 육준서는
이날 두 사람은 5시간 넘에 낙지잡이에 빠졌다. 특히 김정민은 점점 능숙하게 낙지를 잡았고, 김정은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은은 "내 동생 걸크러쉬다. 너무 자랑스럽다. 저렇게 멋있어 보인 건 평생 처음"이라 극찬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