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김정은, 김정민 자매가 충남 태안 갯벌에서 5시간 동안 낙지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생 김정민은 능숙하게 낙지를 잡아 김정은을 '칭찬봇'으로 만들었다.
김정은은 "힘껏 들어라. 더 깊이 들어가라"며 동생에게 자연스럽게 지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생 김정민은 "언니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흘린 적 없다"며 억울해 했다. 이어 "지난 촬영 이후 언니가 변한 점이 전혀 없다"고 말해 김정은을 당황케 했다.
김정은은 "우리가 기본 10마리는 잡아야 연포탕도 해먹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동네 주민의 도움으로 낙지 한 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 잠시 후 김정민은 돌 뒤에 붙은 낙지를 발견했다. 그는 "되게 귀엽다"며 낙지를 자연스럽게 만졌고, 김정은은 질색했다. 김정민은 낙지를 무서워하는 언니에게 "얘가 언니를 더 무서워 한다"고 질책했다.
딘딘은 두 사람을 지켜보다 "여기 육준서 형제 갔으면 둘이 배틀 붙고 난리났을 것"이라 했다. 육준서는
이날 두 사람은 5시간 넘에 낙지잡이에 빠졌다. 특히 김정민은 점점 능숙하게 낙지를 잡았고, 김정은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은은 "내 동생 걸크러쉬다. 너무 자랑스럽다. 저렇게 멋있어 보인 건 평생 처음"이라 극찬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