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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개를 마당에서 키우면 안 되는 이유는?

기사입력 2022-01-01 21:30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개훌륭’ 최초로 강형욱 훈련사의 이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보호자가 등장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알래스칸 맬러뮤트 믹스견 라떼의 거취 문제로 아내와 갈등하는 남편의 사연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번 실전학습에 출연한 라떼의 견종,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썰매견으로 에너지가 넘쳐 체력을 소모시켜줄 놀이와 산책이 요구된다.

부부 보호자는 털 빠짐이 심한 고민견 라떼의 거취를 두고 ‘실내 vs 마당’으로 나뉘어 의견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개훌륭’의 열혈 시청자인 아내 보호자는 강형욱 훈련사의 조언대로 실내에서 계속 키울 것을 주장하지만, 남편 보호자는 ‘도대체 왜 마당에서 키우면 안된다는 거냐?’며 제작진에 고민을 토로한다.

보호자의 갈등과 더불어 고민견 라떼는 산책을 나갈 때마다 앞으로 뛰어나가는가 하면, 누구에게나 마운팅을 끊임없이 시도해 심각성을 더한다. 이런 일이 빈번해지자 어린 조카가 다치는 사건이 발생, 아내 보호자는 영상을 보고 훈련법을 따라 하는 등 노력하지만 한계에 부딪힌다. 진전 없는 상황에 남편 보호자는 영상 내용이 잘못된 게 아니냐며 의심을 시작, ‘도대체 왜 개를 마당에서 키우면 안 되는지, 동영상대로 훈련해도 왜 안되는지, 강형욱 훈련사를 직접 만나 들어봐야겠다’라며 토로한다.

상담을 위해 부부 보호자를 찾은 이경규는 고민견 라떼를 둘러싼 문제점들을 단번에 짚어내며 깊은 통찰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반려견의 생활공간에 대한 퀴즈를 준비해 이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남편 보호자가 ‘훈련이 다 가능한가요’라며 묻자 이경규는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

져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과연 남편 보호자는 의심을 거둘지, 신뢰하지 않는 보호자에게 강형욱 훈련사는 어떻게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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