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부정 평가는 31.8%에 그쳐
이명박 사면 제외 '잘했다' 55.4%
이명박 사면 제외 '잘했다' 55.4%
↑ 박근혜 전 대통령 / 사진 = 연합뉴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단행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는 지난 2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평가'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 65.2%가 '잘함'(아주 잘함 31.8%, 다소 잘함 33.4%)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잘못함'은 31.8%(아주 잘못 15.3%, 다소 잘못 16.5%), '잘 모르겠다'는 3.1%입니다. 이처럼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사면 긍정 여론은 연령별로 50대(70.1%)와 60대 이상(81.8%)이 강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71.3%)과 대구·경북(77.7%), 제주권(73.1%) 등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부정 여론은 연령별로 18~29세(45.3%)와 40대(44.1%), 지역별로 호남권(47.5%) 등에서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 대상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는 응답자 55.4%가 '잘함'(아주 잘함 45.1%, 다소 잘함 10.3%)이라고 답했습니다. '잘못함'은 39.3%(아주 잘못 20.7%, 다소 잘못 18.6%)였고, '잘 모르겠다'는 5.2%를 기록했습니다.
긍정 여론은 40대(70.8%)와 50대(63.4%), 호남권(8
이번 여론조사는 ARS(무선 99%, 유선 1%, 무작위 RDD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1.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