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공모 혐의로 복역 후 지난해 출소
↑ 미국의 20대 래퍼 '드레이코 더 룰러(Drakeo the Ruler)'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미국의 20대 신예 래퍼가 콘서트장 무대 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CNN은 래퍼 드레이코 더 룰러(Drakeo the Ruler·28·본명 대럴 콜드웰)가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공연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콜드웰은 이날 스눕 독, 50센트 등 여러 힙합 스타들과 함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LA’ 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공연을 앞두고 무대 뒤편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용의자로부터 흉기에 찔렸습니다. 그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공연은 중단됐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콜드웰의 SNS에는 팬들의 추모글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습니다.
스눕 독 또한 “힙합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콜드웰을 추모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콜드웰은 음악 스트리밍 앱 스포티파이에서 월 150만 명 이상의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는 힙합 유망주였습니다. 그는 올해 2월에 낸 싱글 '톡 투 미'(Talk to Me)에서 유명 래퍼인 드레이크와 협업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숨진
한편 콜드웰은 과거 20대 남성 살해 사건 공모 혐의로 3년을 복역 한 후 지난해 출소했습니다.
그는 출소 과정에서 유죄를 인정하거나 다른 사람에 대해 증언을 하는 대가로 감형 대가를 받는 '플리바게닝 제도'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