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거주지에서 20대 남성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16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7분쯤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성범죄자 조두순 집에 한 20대 남성 A씨가 찾아와 둔기로 조두순을 가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조두순 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맨손으로 조두순 집에 침입한 뒤 집에 놓여있던 둔기를 사용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머리를 다친 조두순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큰 부상이 아니라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속여 집 안에서 현관문을 열도록 했다"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조 씨를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조두순은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 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2월 12일 만기 출소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