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과거 코미디쇼에서 ‘성희롱 발언’
↑ (왼쪽부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방송인 유병재 씨 / 사진=연합뉴스, MK스포츠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방송인 유병재 씨를 향해 “그 자는 참 못된 자”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14일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제작한 ‘청년의 꿈’의 ‘청문홍답’ 코너에 ‘3년 전 유병재가 홍 의원님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하는 걸 보고 화들짝 놀란 적이 있다. 혹시 고소 및 고발을 생각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홍 의원과 유 씨의 신경전은 지난 2018년 유 씨가 스탠드업 코미디쇼에서 홍 의원을 언급하며 촉발됐습니다. 유 씨는 자신의 코미디쇼 ‘B의 농담’에서 “전 조루예요. 그래서 절정의 순간에 홍 전 대표가 입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을 생각해요. 그게 가장 섹시하지 않은 생각이거든요”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 방송인 유병재 씨 / 사진=YG엔터테인먼트 |
이에 홍 의원은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개념 있는 척하더니 왜 조국 사태에는 조용하나”라며 유 씨를 향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에 조용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홍 의원은 “아무런 생각 없는 무개념 연예인들이 소위 개념 있는 연예인으로 포장한 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얼치기 좌파 전위대로
그러면서 “대중을 바보로 알고 선동하면 반드시 그 벌을 받는다”며 “신상필벌(信賞必罰)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훈수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