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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중소기업이 강한 경제를 만들겠다"며 7대 중소기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어제(7일) 부동산에 이어 본인의 강점인 정책 공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둘러보며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을 들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저도 옛날에 이거 초기모델 하나 샀었는데…."
"저희 고객님이시네요. 제조자는 저밖에 안 남고 다 사라졌고…."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회복, 중소기업이 강한 경제구조 만들기 등 7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중소기업 제품 제값 받기' '재창업 지원 정책' 등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도 독일처럼 중소기업이 강한 경제구조로 혁신해야 합니다. 국민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경제로 재도약하겠습니다."
다만 중소기업이 우려하는 주 4일제 도입에 대해선 "중소기업에 부담이 되는 건 맞다"면서도 "언젠가는 가야할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소상공인 100조 지원 주장에 대해 "진심이라면 환영한다"며 소상공인 지원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방역 강화 때문에 우리가 손해를 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익이 됐다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고 대규모의 추가 지원을 반드시 해야 된다…."
이 후보는 장애인 직업훈련 편의점을 찾아 체험을 한 뒤, 고 김용균씨 3주기 추모 전시회를 찾는 등 약자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