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8년에 개항하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미리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경북도가 싸이월드와 손잡고 홍보와 정책 서비스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도와 싸이월드가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는 2028년 개항 예정인 통합 신공항을 가상공간으로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가상공간에서 신공항의 출입국 절차와 면세점 쇼핑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공항은 아직 안 만들어졌지만, 공항을 실제로 가서 물건도 살 수 있고 그런 외국 여행도 갈 수 있고 외국 가서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는 그런 시설로 메타버스를…."
특히 싸이월드 플랫폼을 활용해 경북 문화관광 분야와 농·특산품 홍보 판매 콘텐츠도 제작합니다.
세계문화유산 등 관광 명소를 가상 체험하고 농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살 수 있는 메타버스도 만듭니다.
또 지역 기업의 제조 과정에도 메타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권혁건 / 싸이월드 대표
- "대구·경북 신공항 그리고 경상북도가 가진 다양한 문화 관광지 등에 대해 가상 현실세계에서 구현할 생각입니다. 재미있게 즐기고 놀 수 있는…."
경북도는 메타버스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 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지억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