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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짧은 박명수→먹방유튜버 히밥까지…5인5색 먹방 '토밥좋아'[종합]

기사입력 2021-11-12 16:14

'토요일은 밥이 좋아'. 제공|E채널
↑ '토요일은 밥이 좋아'. 제공|E채널
입짧은 박명수가 출연하는 먹방은 어떤 모습일까.
12일 오후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 '토밥좋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먹는 것에 진심'인 스타들이 모여 숨겨진 로컬 맛집을 찾아 떠나는 '리얼 로드 먹방 버라이어티다.
먹방 예능의 시초격인 '맛있는 녀석들'을 제작한 이영식 PD의 신작으로 노사연, 박명수, 신기루, 히밥, 이진혁이 출연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식 PD는 "다른 먹방과 큰 차별이 있다. '이것도 먹방인가' '먹방이 이래도 되나' 싶은데 먹방이다"라고 운을 뗐다.
차별화 지점은 독특하다. 이PD는 "먹방 최초로, '배부르다' '먹기 싫다'는 멘트가 나온다. 대식가들이 입짧은 소식가를 설득해서 다녀야 한다"면서 "음식이 주인공이라면 출연자들이 그것을 팔로우한다. 박명수가 있기 때문에 진정성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PD는 이어 "맛집 섭외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맛 없으면 혼난다"면서 "7년간 먹방 프로그램을 하면서 노하우가 있다. 전화로 섭외를 안 한다. 첫회 홍성군 같은 경우는 차를 타고 면에 있는 식당을 다 다녔다"고 장소 섭외에 공 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로그램의 대표 얼굴인 '입짧은' 박명수는 "입이 짧아서 많이 못 먹는다"면서도 "맛있는 음식은 좋아한다. 좋은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여섯 끼를 먹는데 첫 끼 먹고 나면 힘든데 두번째도 맛있다. 세번째도 너무 힘든데 맛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어 "집에서도 음식을 잘 못 먹는다. 체중 관리 때문에 잘 안 먹기도 한다"면서도 "촬영하면 3kg가 찐다. 그러면 달리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스스로 "원도 먹방계의 요정"이라며 "늦복이 터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은 "먹방은 처음이다. 양보다는 질이다. 여기 와서는 양이 많다"라고 말했다.
자신만의 맛 철학을 묻자 노사연은 "제가 고깃국물로 이유식을 했다. 제 입맛이 바로미터다. (여기 와서) 한 번도 통과되지 않은 음식이 없다. 지금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다"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PD로부터 '포스트 김준현' 횡을 받은 신기루는 "유부녀인데 1박2일 동안 집을 나오는 것이 좋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신기루는 "먹을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만나 먹는 이야기를 하고 가는 것이 요즘의 활력소다"라고 말했다.
먹방 유튜버 히밥은 "절 위한 프로그램이다. 다들 지쳐가는데 저는 너무 행복하다. 맛있는 음식점 찾아다니는데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평생 체중관리를 해본 적이 없다는 이진혁은 "제가 조금밖에 못 먹을 거라 생각하시는데 꽤나 많이 먹고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박명수를 건

강하게 10kg 찌우는 것이 목표"라는 PD의 발언처럼, 박명수는 "전국 방방곡곡 맛있는 곳을 찾아다니는데 깜짝 놀랄 맛집들이 많다.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숨어있는 맛집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13일 오후 8시-50분 첫방.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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