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언론 및 네티즌들 응원 분위기
수술복 하의가 바닥까지 내려간 상황에서도 수술에 집중한 의료진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중국 웨이보 등 유명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쑤성 양저우시의 종합병원 주치의 예징팅 박사가 수술에 열중하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펑파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90년대 출생한 일명 ‘90호우’(后)인 예 박사는 지난 4일 63세 환자를 수술했습니다. 당시 대동맥 교차 클램프로 고정하는 시술을 했던 60대 환자는 생명이 위독할 만큼 수술 과정이 험난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수술실에는 예 박사를 포함해 총 5명의 의료진이 참여했습니다.
수술을 받은 환자는 심장질환자로, 손상된 심장혈관벽에 혈액이 축적돼 결과적으로 파열 상태에 이르면 사망할 수 있는 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날 수술은 무려 6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예 박사는 6시간에 걸친 수술 동안 자신의 하의가 벗겨진 줄도 모르고 수술에 집중했습니다.
해당 사진이 화제가 된 직후 예 박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수술복은 사용 후 매번 고온에서 소독하고 살균되기 때문에 바지가 금방 낡아 버린다"며 "특히 바지를 허리에 고정하는 끈의 경우 대부분이 고
중국 인민일보와 양저우 석간신문 등은 "죽음의 신이 찾아온 환자의 삶을 더 연장하려는 의사가 헐렁한 바지를 신경 쓸 시간은 없었다"며 예 박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