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상대방이 윤석열 후보로 결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늘(6일) 일정은 다분히 윤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윤 후보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2030 청년층을 집중 공략했는데, 공공주택을 공급할 때 일부는 청년들에게 우선 공급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늘색 니트에 면바지를 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의 한 청년주택을 찾았습니다.
입주 청년들과 옥상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며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누가 구웠어요? 맛있는데? 고기를 잘 사셨는데요?"
이 후보는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살 집에 대한 두려움이 큰 청년층에게 공공주택 배정을 약속하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내부 검토하고 있고. 청년들에게 우선적으로 일부를 배정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집값 상승 이유를 공급 부족이 아닌 투기세력 때문으로 정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주거용이 아닌 투자·투기용 주택 보유를 너무 당연시할 뿐 아니라. 집을 계속 추가로 수백만 세대를 공급하는데도 자꾸 누군가 사 모아서."
이 후보는 SNS에서도 보수 언론이 개발이익 환수하라더니 공급절벽이니 하지 말라는 청개구리 심보를 보이고 있다며 민간의 개발이익을 제한하는 법안 처리에 국민의힘도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 영상편집 : 김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