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MBN·매일경제는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사흘간 12차 ARS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선 결과를 앞둔 국민의힘 윤석열·홍준표 후보 중 누가 이재명 후보와 대결에서 경쟁력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0.1%p 차 초박빙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선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 후보 중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누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윤석열 후보라는 응답이 38.8%, 홍준표 후보 38.7%로 불과 0.1%p 차 초박빙 대결을 벌였고, 유승민 후보 8.3%, 원희룡 후보 3.4% 순이었습니다.
윤 후보와 홍 후보 모두 지난 조사보다 지지율이 같이 올라갔는데 경선이 치열해지면서 지지자들이 서로 결집한 걸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김미현 / 알앤써치 소장
- "홍준표 후보는 상승세를 타고 있으면서 20, 30, 40대, 서울·수도권에서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윤석열 후보는 후보를 지지했던 보수 성향의 60세 이상이 총결집한 거 같아요."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국민의힘 후보로 적합한지도 물어봤는데 이번에는 윤석열 후보 37.4%, 홍준표 후보 33.7%였습니다.
여야 모든 주자를 놓고 다자대결을 할 경우에는 윤석열 후보 32.9%, 이재명 후보 29.3%로 오차범위 내 선두권을 형성했고, 홍준표 후보는 18.4%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1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생각도 물어봤습니다.
응답자 4명 중 1명꼴인 24.3%는 출마에 찬성한다고 밝혔고, 65.9%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으로는 42%가 국민의힘, 26.4%가 민주당이라고 답했고, 국민의당 8.2%, 정의당 4.6%, 열린민주당 4% 순이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ugiza@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임지은, 김윤하
<조사개요>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알앤써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11월 1~3일(3일간)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표본크기 : 1,036명(가중1,000명)
표본추출 :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
응답률 : 4.9%
통계보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신뢰수준 ±3.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