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가 '역대급' 참여율을 기록한 가운데, 양강 구도인 윤석열·홍준표 두 후보가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충청권' 공략을 시도한 윤석열 후보는 오늘(2일) 오전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참배한 후 천안 중앙재래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곳에서 현금으로 꽈배기와 호떡을 구매하며 서민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즉석 호떡 '먹방' 후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홍준표 후보는 어제 대구에 이어 오늘은 부산역을 찾아 특별 기자회견을 여는 등 이틀째 영남권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본선을 염두에 둔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대비하며 "어려웠던 유년 시절 증오 대신 긍정의 시간을 보냈다"고 스토리를 부각했습니다.
시원한 입담으로 '홍카콜라'라는 별명 지닌 홍 후보에게 연설 도중 콜라를 들이민 지지자도 있었는데요.
경선 막바지에 다다른 '양강' 두 사람의 오늘 행보,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영상제작 이혜원(hye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