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업 운영 중…정치 관심 없어"
↑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 사진=연합뉴스 |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출마설이 불거지는 것과 관련해 "아예 후보군에서 빼달라"며 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31일) 뉴스1에 따르면 남 전 지사는 국민의힘 차기 도지사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2019년 정계 은퇴 후 헬스케어 기업 '빅케어'를 설립한 남 전 지사는 "현재 운영하는 사업이 잘 되고 있다"며 "여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차기 지사 후보군에서 저를 아예 빼달라"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년 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당 내외에서 많은 연락이 오가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남 전 지사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에게 패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6.4%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35.51%를 얻은 남 전 지사를 제치고 제35대(민선 7기)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습니다.
이후 남 전 지사는 2019년 3월 29일 "제 젊은 시절을 온전히 바쳤던 정치를 떠난다"며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한다"라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남 전 지사가 정계 복귀에 선을 그었기에 전해철 현 행정안전부 장관 등 후보군이 풍성한 더불
한편, 남 전 지사는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돼 4년간 재임했습니다. 남 전 지사는 김진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0.87%P 격차로 제치고 당선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