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국 앞에서 팔 깨무는 등 상해"
"27일에도 전치 2주 부상…尹 사과해야"
"27일에도 전치 2주 부상…尹 사과해야"
↑ 유승민 전 의원, 부상당한 유승민 측 지지자 /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캠프 제공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 측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지지자로부터 유 전 의원 측 지지자가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권성주 유승민 캠프 대변인은 오늘(31일) 긴급 논평을 통해 "어제 저녁 9시쯤 대선 후보 경선 마지막 토론회가 열리는 여의도 KBS 방송국 앞에서 윤 전 총장 지지자가 유 전 의원 지지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먼저 응원 준비를 하던 유 전 의원 여성 지지자를 윤 전 총장 측 지지자가 밀쳐 넘어뜨렸고, 또 다른 청년 지지자의 팔을 깨물어 상해를 입혔다는 겁니다.
↑ 부상당한 유승민 측 지지자 / 사진=유승민 캠프 제공 |
권 대변인은 "이 엽기적인 장면들은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다"면서 "지난 27일 강원도 토론회 응원 현장에서도 윤 전 총장 측 지지자가 유 전 의원 측 청년 지지자의 목을 팔꿈치로 가격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혀 유승민 캠프가 윤 전 총장의 사과와 재발 방지 조치를 요청했으나 윤 전 총장 측은 사흘째 아무런 사과도 조치도 없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발생한 윤 전 총장 지지자의 엽기적인 폭행 사건은 지난 폭행에도 아무런 대응 없이 방관한 윤 전 총장의 책임"이라며 윤 전 총장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한편, 유 전 의원 측 지지자가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윤 전 총장 측 지지자의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