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캠프, 판 바뀐 뒤 여론 조사는 발표 안 해"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9일 "당원들과 여론은 전두환 발언과 개 사과 사진으로 (윤석열 후보에게) 급격히 돌아섰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열린 정치공약 발표 직후 기자들의 '책임당원도 골드크로스 이뤘다고 한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의원은 "아마 어느 후보 측에서는 지난 17, 18일 여론조사한 것을 자료로 해서 국회의원, 당협 위원장들, 언론기관에 뿌려서 자기들이 압승한다고 주장한다. 그건 전두환 발언과 개 사과가 있디 전의 여론"이라며 "그 이후에 조사한 걸 보면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 전 조사를 가지고 당협위원장들에게 지지선언을 강요하고 참여를 강요하고 있다"며 "아마 어느 캠프에서 (지지호소) 문자를 보낼 때도 지금의 여론조사는 잘 보내지 않고 과거에 압도적으로 이길 때를 바탕으로 보내고 있는 걸로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판이 근본적으로 바뀐 시점, 즉 개 사과 시점 이후에 발표되고 조사된 것은 그 진영에서 발표하지 않는다"며 "판이 달라졌으니까"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의원은 '당원들도 골든크로스를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발언한 근거로 "지금 전국에 지구당별로 전화 홍보부대가 있다"며 "전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을 줄 안 세우고 책임당원과 국민을 상대로 당내 경선을 늘 해왔다. 우리 전화홍보 자원봉사자들이 전국에 있고 그 집계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홍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398후보'로 지칭한 것에 대해 "저도 어젯밤에 처음 알았다"며 "기자분들도 SNS를 찾아보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윤 전 총장의 20대 지지율 3%, 30대 지지율 9%, 40대 지지율 8%를 떼서 붙인 말 '398후보'라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