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백신 접종자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백신 패스'가 곳곳에 도입됩니다.
'백신 패스'를 어디서 발급받는지, 또 어떻게 사용하는지 정태진 기자가 '백신 패스 사용법'을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는 스마트폰으로 질병관리청의 쿠브(COOV) 앱을 내려받으면, 여권까지 연동돼 외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도 QR 인증 밑에 있는 접종 증명 코드를 클릭하면 접종 증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CR 음성 확인서는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검사 후 종이 증명서를 발급받거나 스티커 형태로 신분증에 붙일 수 있습니다.
다만, 발급 후 48시간이 지난 당일 자정까지만 효력이 인정됩니다.
18세 미만 아동 청소년이나 접종 예외 대상자는 의사 소견서와 진단서를 갖고 보건소에 가서 등록하면 쿠브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백신 패스를 갖고 어디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헬스장과 골프장에서 운동한 뒤 샤워시설을 이용할 때 꼭 필요합니다.
영화관에서도 백신 패스가 있으면 옆자리에 나란히 앉을 수 있고, 팝콘과 음료를 먹을 수 있습니다.
야구장에서는 아예 접종자 전용구역이 만들어지는데, 여기에서는 응원가도 맘껏 부를 수 있고, 치맥도 가능합니다.
노래연습장과 경마장, 카지노 출입도 가능합니다.
결혼식과 기념식, 각종 행사장에서도 백신패스가 있으면 499명까지 참석할 수 있지만, 한 명이라도 없으면 99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백신 패스가 있는 어르신들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고, 병원과 요양시설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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