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재 중국 대사관이 쿠데타 당일 작성한 '남조선 군사정변 정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김일 부수상이 대사관 측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부수상은 김일성의 위임에 따라 5월 16일 오후 중국 측에 쿠데타에 관한 정세를 설명하면서 정변을 지지하는 성명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쿠데타 이틀 뒤 열린 노동당 중앙상임위원회에서는 이번 군사정변은 매우 반동적이고 미 제국주의에 따라 고의로 조장된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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